전북 첫 여성 소방서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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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여성 소방서장 탄생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0.06.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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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희 익산서장 취임, 기본·원칙 준수 소방행정 다짐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소방행정 펼칠겠습니다.”

전북도 소방 창설 이래 첫 여성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이 1일 정식 취임했다. 

1일 전북도는 전미희 전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익산소방서장으로 발령한다고 밝혔다. 

1992년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출범한 이후 28년 만의 첫 여성 소방서장이다. 

신임 전미희 서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여고를 졸업한 뒤,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 석사와 전북대 일반대학원 사회학 박사를 수료한 재난사회학 전문가다. 

또한 1985년 소방사로 임용된 이후 말단 계급부터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 수많은 현장을 누비며, 경험과 실무경력을 두루 갖췄다는 것.

전미희 서장은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 김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전북소방본부 상황2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9년에는 전북소방본부 첫 여성 소방정으로 승진하며 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역임했다. 

신임서장의 취임으로 전북에 근무하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뿐만 아니라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안전과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행정을 적극 펼치고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힘찬 첫걸음을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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