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발상지인 전남 강진과 쌍벽을 이룬 부안 유천리·진서리 요지가 포함된 ‘한국의 고려청자요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30일 부안군에 따르면 문화재청 신규 공모인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사업에 부안 유천리·진서리 요지가 포함된 ‘한국의 고려청자요지’가 선정됐다.
특히 군은 전남 강진군 및 해남군과 공동으로 관련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연속유산 구성을 위한 기초연구 및 학술대회 등의 내용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과 강진·해남군은 문화재청에서 예산지원 및 실무자문, 전문가 인력풀을 추천받고 이를 토대로 자문단·집필단 구성 및 운영을 책임질 계획이다.
이춘호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의 의미는 부안고려청자 유적의 세계유산 가능성을 문화재청이 인정해준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단계별 사업추진에 속도감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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