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향토기업 원진알미늄, 450억 규모 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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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향토기업 원진알미늄, 450억 규모 기업 인수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0.07.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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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북의 한 향토기업에서 주목받을 만한 희소식을 전했다.
화제의 기업은 완주 테크노밸리 산단에 소재, 알루미늄 창호와 가드레일 제조업체인 유한회사 원진알미늄(대표 원경의)으로, 최근 창업 33년 만에 경기도에 위치한 자산규모 450억원의 A사를 인수·합병을 단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사는 창호와 판넬을 주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LG와 KCC의 1차 벤더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판넬 도장업체로 손꼽힌다.
이번 인수합병은 국내 조달시장에서의 한계성을 파악하고, 해외 및 국내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원진알미늄의 미래비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판넬·도장 사업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원경의 대표이사의 경영전략으로 해석된다.
(유)원진알미늄 원경의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전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전북향토기업으로서 도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사회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창업주인 원종진 회장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남다른 지역 사랑을 바탕으로 소외계층 창호 교체 재능기부 등 활발한 기부활동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도민들의 문화 향유 및 보급 확대,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완주군 소양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산속등대 미술관을 개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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