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1년, 轉禍爲福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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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1년, 轉禍爲福으로 삼는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7.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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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픈 과거를 사죄하고 반성은 커녕 오히려 경제적 노예로 삼겠다는 아베 근성에 국민들은 놀라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한민족의 저력과 끈기로 수출규제 품목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속담에 궁지통(宮趾通)이라 했다.

이는 매우 궁박한 처지에 이르게 되면 도리어 펴나갈 길이 생긴다는 말로 우리는 할 수 있었던 것을 기술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손쉽게 얻기를 바랬던 것에 경종을 울렸다.

여기에는 세계 초일류기업 삼성이 있었고 정부는 믿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결과 오히려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았다.

일본산 불매운동은 계속되고 있고 일본현지는 아우성이다.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영원히 한국에 팔아먹기 위해 건설한 수출규제품목의 공장들은 부도 일보 직전에 몰려있다.

1910년 8월 29일, 일본의 국권침달 사건이 벌어진 날이다. 이를 경술국치·국권 피탈이라 한다. 아베정권은 지금도 그때와 연장선상에서 두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아직도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에 한민족의 기개를 보여줘야 한다.

한국 대법원은 2018년 10월 강제동원 피해자 4명이 일본 신일본제철(신일철주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일본기업이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하라고 명령한 것에 불복해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기업들은 부품소재와 수출규제 품목을 포함해 더 이상 일본에 경제적 예속당하는 꼴을 보여선 안될 것이다.

일본이 2차 경제 보복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한반도의 주적은 ‘일본’이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결국 독도를 둘러싼 한일국경분쟁을 필두로 경제전쟁은 필수코스라고 한다. 조금 늦고 부족해도 일본산 부품소재와 종자를 사용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목을 스스로 옥죄는 것으로 국산화를 앞당겨 ‘자주국민’임을 입증해야 할 것이다.

일본은 지난해 7월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고 수출관리정책을 협의한답시고 초라한 창고에서 우리 대표단을 맞이한 것은 치욕스러웠다. 다시는 임란과 같은 침탈을 당하지 않기 위해 남·북한이 정쟁을 그만두고 일본에 맞서야 겠다. 지금의 이러한 남·북한의 모습을 일본이 절대적으로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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