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달 30일 여성단체협의회원과 남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10쌍이 ‘결혼이민자 하트-맘(마음으로 맺은 엄마)’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혼이주여성들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1:1 멘토-멘티를 맺고 결연증서를 교환한 뒤 스텐실 쟁반을 만들고 사랑의 편지쓰기를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을 시작으로 여성단체 회원들은 멘티를 맺은 이주여성들과 문화탐방을 하고 전통 음식을 만들며 지역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활동을 함께 할 계획이다. 또한 수시로 연락을 하고 생일을 챙겨주며 이주여성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등 어머니의 손길을 대신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하트-맘 결연을 통해 한국 어머니들의 정을 느끼고 나누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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