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금개구리 대체서식지,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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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금개구리 대체서식지,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7.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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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 대체서식지 조성법 안내 리플릿 제작 및 무상 배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금개구리 보전 및 저감방안 마련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금개구리의 성공적인 대체서식지 조성을 위해 리플릿을 제작해 무상으로 배포한다.
‘금개구리 대체서식지 조성’ 리플릿은 금개구리의 연구 결과와 기존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으로 훼손되는 서식지의 기반환경과 생태환경을 현장에서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 보관 등을 고려해 제작했다.

리플릿에는 금개구리 생태, 현장조사 방법, 대체서식지 조성 절차 등 대체서식지 조성 시 주요 사항에 대한 핵심 내용만 수록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대체서식지 조성 방법을 단계별로 나누고, 3단 리플릿을 접으면 자외선 필름에 입혀진 대체서식지 구성 요소가 중첩되어 대체서식지 모식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금개구리는 서해안 지역 일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논습지에 서식한다. 등 가운데에 줄이 있는 참개구리와 다르게 양 옆쪽에 금줄이 있고, 30~65mm의 작은 몸집을 가지며 배면이 대부분 황색이다.
금개구리는 논, 연못과 같은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황소개구리 유입 등으로 현재는 개체수가 급감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7월 1일부터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연구사업-생태자료실에도 전자파일(PDF) 형태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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