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안정된‘보금자리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18 ~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이 해당된다. 다만 연 소득 조건에 해당되고 주택마련을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을 받고자 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매년 200가구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주택임차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1억원으로 지역 내 전용면적 85㎡ 및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해당된다. 대출기한은 2년으로 2회에 한하여 최장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한 후 금융기관 등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의 자립여건 마련과 정주여건 향상으로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청년들이 안심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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