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군민 위한 부안농협으로 거듭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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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과 군민 위한 부안농협으로 거듭날 터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0.07.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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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태 농협은행 부안군지부장, 지역민과 함께 발전하는 농협 만들기 박차

배인태 부안군지부장은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31년간 농협에 몸 담아온 정통 농협맨이다. 농협중앙회 입사 후 정읍, 부안, 무주 등 영업점 현장 근무뿐만 아니라,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마케팅추진단 및 경영지원단 등 전북농협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다양한 보직을 거치면서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조직관리 및 농정현안에 식견이 넓어 부안의 대표 기관장으로서 필요한 경험과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배인태 부안군지부장은 취임 인터뷰에서 “직원 화합과 고객만족경영 그리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부안군과 관내 농협의 폭넓은 협조를 통해 부안군 발전은 물론 군민과 농업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역할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지에서는 지난 4년간(2017년~2020년) 주요 성과 및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주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및 손세정제 전달/꽃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아직 부안에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군민과 농업인의 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과 4월 마스크 3,500개(500만원 상당)와 손 소독제 2,400개(1,200만원 상당)를 군청에 전달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경로당 등 취약 밀집시설 등에 지원됐으며,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 부안군청에서 군수님과 함께 출근길 공무원과 민원인들에게 프리지어와 튤립을 나눠주며, 꽃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농협 부안군지부 청사 이전
부안군은 2017년부터 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형 버스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구 청사 부지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시장 상인들을 고객으로 삼고 있기에 이전 결정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낙후돼가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부안군의 경제발전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공익적 측면에서 과감하게 결정했다. 주변 우려의 시선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가 협동조합의 원칙 중 하나라는 점을 들어 정면돌파 할 수 있었다.
비록 아직 신청사 인근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아 일부 애로사항은 있지만, 부안 지역경제의 중심인 상설시장이 활성화되고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신축건물은 대지 385평, 지상3층, 연면적 280평 규모로 2019년 1월 착공해 9월 준공식을 마쳤으며, 특히, 공사비 절감을 통해 조성한 1,000만원을 부안군 근농장학회에 기부했다.

 

▲부안군금고 재계약 2회 체결 및 농업인과 소상공인, 서민금융 대출 확대
배인태 부안군지부장에 취임 후 부안군민과 함께하는 군민의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과 올해 부안군의 살림인 금고를 2회 모두 체결했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은행인 만큼, 군민과 농업인 및 소상공인 대출 그리고 서민금융에도 힘써 지원했으며, 부임 후 관련 대출이 연평균 약 10%씩 크게 증가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은행 문턱을 더욱 낮추고 서민금융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인 일손돕기 및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 경주
부안군지부는 매년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 폭염,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감염증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해 발생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 예년보다 2배 이상 일손돕기를 하고 있으며, 관할 유관기관인 한국도로공사 부안지사와 합동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부안관내에 3곳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일손 필요 농업인과 참여자간 중개를 원활히 해서 일손 부족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안군지부는 2017년부터 ‘농업인행복콜센터’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생활불편사항이 있으면 돌봄도우미에게 연결해 주고 있다.
2013년 부터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장수사진 촬영, 문화공연,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매년 1~2회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농업교육 및 모국에 방문할 수 있도록 왕복 항공권도 지원하고 있다.

▲각종 사회공헌활동 적극 전개
우리 협동조합의 7대 원칙 중 하나가 바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입니다.
부안 농협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하는 만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년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계층에 ‘사랑 나눔 쌀’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장애인 등 복지회관에 방문해 무료 급식봉사를 통해 이웃사랑 나눔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약 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해 오고 있으며,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인 부안제일고의 취업예정 학생과 1억만들기 프로젝트 협약식을 매년 체결해 예비 직장인들의 경제 감각을 키워주고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타 기업들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운동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18개 마을과 기업 CEO나 단체장을 연결해서 일손돕기 등 교류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부안군청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으로 지자체협력사업 추진

부안군지부는 부안군의 농정파트너로 상호 협력해, 농업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안군과 부안군지부 그리고 관내 농협과 공동으로 농업인을 위한 신규 사업인 지자체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사업비 약 107억(지자체(72억) 및 농협(35억))을 투입해 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부안군과 협력해 농업인과 군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가축 전염병(AI, 구제역,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총력
부안군지부는 고창부안축협과 함께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모든 축산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철저한 소독을 한 후 축산시설을 방문하도록 해 가축질병이나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인태 농협은행 부안군지부장 약력>

■성    명 : 배 인 태(裵 仁 泰)         
■생년월일 : 64. 02. 18. (만 56세)
■본    적 : 전북 부안군 주산면
■학    력
    -‘80. 02 변산중학교 졸업
    -‘83. 02 원광고등학교 졸업
    -‘88. 02 원광대학교(교육학과) 졸업
    -‘05. 08 전북대학교 법무대학원
          졸업(석사)
    -‘08. 02 전북대학교 법무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주요경력
   -‘90. 03.  농협중앙회 입사·부안군지부 서기
   -‘93. 04.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서기
   -‘00. 03.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 과장
   -‘01. 03.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정읍센터 과장
   -‘04. 02.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금융지원팀 차장
   -‘11. 01.  농협중앙회 무주군청 출장소 지점장
   -‘12. 01.  농협은행 전북본부 공공지원단 단장
   -‘14. 01.  농협은행 전북본부 마케팅추진단 단장
   -‘15. 01.  농협은행 전북본부 경영지원단 단장
   -‘17. 01.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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