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반 1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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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반 12명 배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7.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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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신장과 취업, 자녀교육, 사회진출 등의 다양한 도전 지원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검정고시반을 운영해온 전주시가 12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이주여성들의 폭넓은 사회진출을 돕게 됐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반에 참여한 15명 중 12명이 합격해 80%의 우수한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했으나 철저하게 대비한 결과 초졸 4명, 중졸 5명, 고졸 3명 등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시는 이 같은 검정고시반 운영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신장과 취업, 자녀교육, 사회진출 등의 다양한 도전을 지원해왔다. 2016년 이후 검정고시반을 거쳐간 졸업생 수는 300여 명에 달한다.

신명애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어려운 교육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시험 준비에 매진해 합격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면서 “결혼이주여성들의 폭넓은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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