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전북교육 부패 청산에 큰 비중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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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전북교육 부패 청산에 큰 비중 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7.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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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교육행정은 교직원들에 청탁과 인사를 동의어쯤으로 여겼고, 작은 학교에선 학생들이 떠나가 한 해에도 문을 닫는 학교가 여러 개였다. 더는 전북교육을 내버려둘 수 없다, 생각한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전북의 민선 1기 교육감으로 추대했다”며 취임 10년의 회고를 밝혔다.
“지난 10년, 무너져 가던 전북교육의 자존감을 바로 세우고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을 위한 한 길만을 걸어왔다는 김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 만연했던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어냈고, 관행과 관습을 거두고 부정과 비리가 교육현장을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막아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6년간 우수 등급을 받았던 것은 전북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고 덧붙였다.

교육복지부문도 밝혔다.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가장 먼저 먹고 입는 것에서 자유로워야 하기 때문에 무상급식에 이어 고교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교복비, 현장체험학습비 등을 지원해 관심을 받았다.
이어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주요 정책과 방향을 설명했다. 학교자치 완성과 고교무상교육을 완전한 국가책임제로 전환, 교육생태계를 활성화,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환경교육에 비중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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