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순대, 야생동물 신속한 대처로 사고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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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순대, 야생동물 신속한 대처로 사고예방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7.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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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배회하는 새끼 고라니 안전하게 엄마 품으로

 


전북경찰청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대장 황조영)가 고속도로로 뛰어든 야생동물을 신속하게 조치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한 참사를 막았다.

고순대 전승배 경위와 최정성 경위는 2일 장마철 고속도로 공사구간 및 교통시설물 등 사고우려지역 점검 도중 도로 갓길에서 배회하고 있는 새끼 고라니를 발견하고 신속한 구조 조치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배회하던 멧돼지로 인해 4중 추돌사고가 발생, 인명피해로 이어 지는 등 고속도로 야생동물 로드킬로 인한 사망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최 경위는 후방 안전조치, 전 경위는 새끼 고라니를 안전하게 구조해 어미 고라니에게 돌려보냈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두 경찰관들의 침착하고 노련한 대처로 운전자들의 안전과 새끼 고라니의 생명까지 지킬 수 있었다.
황조영 대장은 “급작스럽게 뛰어든 야생동물로 운전대를 급히 꺾거나 급정거 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야생동물 출몰 우려지역에서는 더욱 전방주시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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