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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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피곤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7.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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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역동적이었다. 대통령이 탄핵을 받으며 정상적인 인수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경제도 살려야 하고 민심도 수습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지금까지 잘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역사 앞에 진실하고 공의로우며 공정이 담보돼야 하는 검찰행정에 국민이 피곤하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 조직을 동원한 개인적인 사리사욕은 잘못 돼도 한참 잘못됐다. 민주주의는 책임정치이다.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이념과 철학이 같은 이들을 모아 나라를 이끌고 그에 대한 평가는 선거를 통해 심판받게 된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진영은 180석 정도의 의석수를 확보했다. 이는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검찰개혁을 통해 사법정의를 바로 세워달라는 요구였다.

자신의 가족이 기소되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고 명백한 범죄사실이 입증됐는데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나 이러한 반사회적인 형태를 방치하고 있는 집권당과 청와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와 집권당이 국가유지의 기본이 되는 질서를 바로 잡아 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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