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 부지의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본격화한다.
시민공론화위원회(위원장 이양재, 이하 위원회)는 지난 1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방향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나리오 워크숍과 공론조사 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자광 전은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관광거점도시 완성,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전주의 미래를 위해 타워, 주거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을 두루 갖춘 대규모 복합 개발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자광 측에 ▲자금조달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공공기여 및 기부채납 이행에 대한 담보 여부 ▲환경 및 교통영향 대책 ▲시민공론화 결과에 대한 수용 가능성 ▲종합경기장개발과의 관계 등을 질의하기도 했다.
한편 토지소유자인 ㈜자광은 2018년 11월 전주시에 일부 도유지와 시유지를 포함한 총 23만565㎡부지에 공동주택 3,000세대와 복합쇼핑몰, 430m 높이의 익스트림타워, 호텔,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을 해왔지만 시는 이 제안이 도시기본계획에 부합하지 않아 ‘수용불가’ 입장을 회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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