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은 청년작가 공간기획전의 일환으로 ‘박지은 옻칠화전’을 이달 19일까지 전시장 1층에서 무료로 전시한다.
‘청년작가 공간기획전’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지역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작가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박지은 작가는 “옻칠의 우수한 장점을 저만의 재료기법으로 표현한지 17년이 됐다”며 “동양적인 색감에 한국적인 소재들을 순수하게 표현함으로써 중후함과 여백의 미를 살려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총 4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일상의 행동을 정물화 형식을 통해 표현한 ‘Human Performance’, 자연으로부터 받은 감정을 현대적 감각으로 변형시킨 ‘옻칠풍경-산수collection’, 어느 겨울 해안 작은 마을에서 연로한 노인의 모습을 들여다 본 ‘집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치 어머니의 따뜻한 품을 떠올리게 하는 ‘텅에’다.
소리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숨 막히는 요즘, 작가가 삶을 살아오며 관찰한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들여다보면 마음이 좀 더 여유로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5인 이하 개별관람으로만 진행되며 단체관람은 불가하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이 제한되며 입장 시 QR코드를 통해 문답지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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