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사회적 약자 보호 정성치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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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 사회적 약자 보호 정성치안 선두
  • 허정찬 기자
  • 승인 2020.07.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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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전종합치안’ 집중 전개 성범죄 41%↓ 가정폭력 17%↓ 성과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여성·어린이가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여성안전 종합치안’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아동)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가정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범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안심귀갓길·쏠라표지병·로고젝터설치 등 CPTED(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관련 범죄율이 현저히 감소되는 등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편집자주

▲여성·어린이가 안전한 종합치안대책 추진
-전년대비 여성관련 성범죄 41%↓, 가정폭력 17%↓ 데이트폭력 4%↓ 감소

군산경찰서는 각 기능별 3대전략 및 14개 과제를 선정, 여성안전종합치안대책을 기획 추진 하면서 각 기능별로 여성(아동)안전전략협의체를 구성하고 매월 한자리에 모여 여성(아동)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목표로 관련기능 현장과 공유하고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여성(아동)관련 성범죄가 지난해보다 41% 감소, 가정폭력 17% 감소, 데이트 폭력 4% 감소하는 등 성범죄율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가정폭력·학대 피해자 치유에 초점
-가정폭력 피해자 대상 세심한 배려로 공감치안 확보
가정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가정폭력 피해신고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재발우려가정을 선정,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리하고 있으며 모든 가정폭력 피해신고에 대한 전수합심조사를 매일 개최, 피해자 지원과 가해자 교정 연계 등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17년 동군산병원과 MOU 협업 가정폭력 피해자 무료치료, 18년 군산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MOU를 통한 피해자 심리회복 중심지원, 19년 임시숙소 투숙시 피해자가 부담해야 하는 중·석식비를 성하재단 누가병원과의 MOU를 통해 지원받아 피해자의 비노출·보호 내실화, 심리안정 등 실질적인 가정폭력 피해자 치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여성안전종합치안대책 추진으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단계별 대응모델을 통한 가정폭력 엄정대응 기조 유지해 가정폭력이 지난해 대비 17%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군산 설계
-여성안전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 설계, 범죄 사각지대 최소화
최근 여성대상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불안감, 젠더폭력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여성안전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 설계가 시급한 가운데 성폭력에 장기간 노출, 범죄 피해 대처가 미흡한 지적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협업 성폭력 예방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성범죄 사각지대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숙박업소(215개소), 다중이용장소(91개소) 집중점검·홍보·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했으며 재가 지적여성장애인 가정 중 범죄취약구역 선정 방범용 CCTV를 올해 상반기에 14대 설치해 현재까지 총 86대 설치로 전국 최대 규모이다.
또한 장애인 보호시설(8개소)은 유관기관과 같이 방문해 성폭력 인형극 및 군산경찰이 자체 제작한 그림 설문지를 활용해 1:1 면담을 통한 성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전년도와 비교해 성폭력 범죄 발생이 감소했고 범인도 모두 검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여성범죄가 취약한 공중화장실에 자치단체와 협업해 안전가림막(25개소)을 설치해 이용여성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했다.
 

 

▲아동·치매환자 등 실종 예방 및 주민 공감 활동으로 감동 선사

-아동·노인학대 예방활동 및 업무 협약을 통한 피해자 지원 연계
‘아동 및 노인, 장애인 등 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치유와 회복’ 이라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전념해 아동·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성 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대 관련 사안 발생시 모니터링을 통해 신고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 지원, 소외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정 내 아동학대를 초기에 발견하고 아동학대 인식이 어려운 미취학 아동에 대한 신고 의무자(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 대상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 및 학대 등 재발우려가정회복을 위한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홍윤베이커리업체와 직접 MOU를 체결, 매주 피해가정을 방문하고 간식 전달 및 모니터링 등 4년간 약 170회, 600여 가정과 시설 방문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가정회복에 초점을 맞춘 재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보호 정성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국제로타리3670지구 군산지역 로타리클럽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아동·청소년 대상 식사 지원 연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에 직접 방문 지문 등 사전등록과 실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으로 미아방지 및 신속히 대상자를 보호자에게 인계할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대상 실종·가출 예방책으로 실종·가출 신고접수 건과 실종 위험도가 높은 정도를 기준으로 GPS가 탑재돼있는 배회감지기(250대, 4,125만원)를 무상으로 보급해 2차 피해예방과 실종에 대한 불안감에서 가족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수 있는 효율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CPTED사업 추진
-여성안심귀갓길 및 여성안심도시 조성 사업을 연계한 종합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군산경찰은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21개소, 여성안심구역 3개소를 지정하고 지정된 구역에 CCTV설치, 비상벨 및 로고젝터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부착한 여성안심귀갓길 안내 표지판은 범죄로부터 안전함을 느끼게 해주고, 현재 신고 위치를 나타냄으로써 신고가 필요한 다급한 상황에 빠른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주는 ‘솔라표지병’을 여성안심귀갓길·여성안심구역 7개소,약 1,500m 구간에 집중 설치할 예정이다. ‘솔라표지병’은 자연적 감시효과를 통해 밤길을 걷는 여성·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야간 시인성 확보로 보행자의 충돌을 방지하는 등 사고 예방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군산대 원룸밀집지역에 여성안심부스를 설치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부스 안으로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문이 잠기고 경찰 112상황실과 연결돼 대피할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범죄예방효과 등을 분석해 점차 확대 설치예정이다.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만들기 추진
-교통안전 시설 개선 및 교통안전 캠페인 ·단속 활동 전개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통시설환경 조성을 위해 ‘19년 어린이보호구역 145개소에 대해 안전점검 시행해 총 283건의 보수·보강 및 지자체 개선요청 완료했으며, 올해 역시 지난 5월13일부터 7월3일까지(8주) 어린이보호구역 150개소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통해 보호구역 내 시설물 설치·관리 상태 점검, 무인 교통단속 장비 설치(19개소)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전 학년 개학에 발맞춰 코로나 19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미장초·신흥초·군산초·경포초 등 교통 캠페인을 실시해 교통안전 지도·홍보 물품 배부·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 안전경고장 부착 등을 실시했다. 더불어, 등·하교 시간대 경찰·의무경찰 약 100명이 초등학교 35개소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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