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없는 도시’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민간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와 함께 근로자들의 고용을 유지시키기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시와 희망제작소(소장 김제선)는 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 노용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 임주환 희망제작소 부소장 등 노동분야 전문가, 서울 구로구와 대전 대덕구 등 전국 일자리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2차 지역일자리 위기대응 포럼’을 가졌다.
이어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이 전주시가 ‘해고 없는 도시’ 선언에 나서게 된 배경과 고용유지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과 첫 번째 목표는 해고 또는 무급휴직을 하지 않는 고용유지에 있다”면서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작은 변화를 통한 일터혁신에서부터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CEO를 대상으로 한 혁신역량교육, 핵심인력에 대한 심화적인 직무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이날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과 추후 계획 중인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한 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고용유지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희망제작소는 이번 포럼내용을 각 지자체, 유관기관과 공유해 지역의 일자리 대책에 활용하는 한편, 향후에도 고용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포럼을 실시해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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