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위원장 이양재, 이하 위원회)는 8일 제5차 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나리오워크숍의 참여자 구성을 위한 그룹을 재정비하고, 각 그룹별 분야를 구체화한 초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시나리오워크숍은 특정 사안별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시나리오를 수립해 장·단점을 토론한 후 적합한 대안을 모아 미래를 예측하는 공론화 방식이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향후 진행될 시나리오워크숍에 ▲정책·도시관리 ▲도시계획 ▲지역경제 ▲시민의 4개 그룹에 각각 6~8명씩 총 30여 명이 참여토록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토지소유자인 ㈜자광은 2018년 11월 전주시에 일부 도유지와 시유지를 포함한 총 23만565㎡부지에 공동주택 3000세대와 복합쇼핑몰, 430m 높이의 익스트림타워, 호텔,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을 해왔지만 시는 이 제안이 도시기본계획에 부합하지 않아 ‘수용불가’ 입장을 회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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