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중길에서 큰장터 개최
상태바
첫마중길에서 큰장터 개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7.08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사회적경제기업과 공동체,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오는 11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주착한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과 전주로컬푸드, 화훼협동조합, 공동체들이 함께하는 ‘전주 착한 큰장터’를 진행한다.
이날 장터에는 지역의 자활센터 6개 사업단과 사회적기업 8개소, 바이전주협의회, 시니어클럽 등이 참여해 누룽지, 마스크 등 사회적경제 생산품과 다양한 농산물들을 판매한다. 또한 화훼인연합회협동조합에서는 꽃과 화분을 시중가격의 25%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는 과일, 채소, 양곡, 가공품을 판매하고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행사 중간에는 훌라후프 기네스와 함께 서전예술단, 꼭두, 시나브로, 나니레의 버스킹 공연, 전주시립합창단 공연, 가수 리아와 윤영걸 한양장신대 교수의 ‘전주어게인’ 공연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여기에 어린이놀이터와 타투 이벤트, 응원 트리 등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6일 시작된 이번 전주착한캠페인에는 지역의 1,500여 소상공인들이 할인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식당들은 주메뉴를 할인 제공하고 슈퍼마켓은 생활필수품을 할인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호텔 등 숙박업소는 특별할인행사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체험 등 공방과 전통시장, 상점가 등도 할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착한캠페인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 훌라후프 챌린지와 버스킹 공연, 베란다 음악회 등도 열리고 있다. 특히 훌라후프 챌린지 영상의 경우 홈페이지 조회수가 8,000여 회에 달하고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11만 명 가까이 조회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일시적이고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 같이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사회적 자본이 충분히 축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