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 당대 최고의 개그 프로그램인 ‘유머 1번지’에서 활동하며 최전성기를 누렸던 개그우먼 김현영(53)이 완주군을 홍보하는 유튜버로 변신해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김현영은 지난달부터 유튜브 ‘여행상자’ 채널을 마련, ‘유머1번지 추억의 책가방: 김현영과 함께하는 완주여행’이란 제목으로 완주군 관광명소를 찾아가 재미있게 소개하는 7~10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유명 연예인이 동영상을 통해 완주군을 아주 멋지게 홍보해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사람이 완주의 관광명소를 잘 알 수 있도록 계속 유튜버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향이 경기도 화성군인 개그우먼 김현영과 완주군과의 인연은 길지 않지만 필연에 가까울 정도로 운명적이다. 지난 2016년 코미디협회와 완주군이 MOU를 체결하고 서로 교류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합류해 매년 2~4차례 완주를 방문하고 공연 등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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