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작은 날갯짓이 일으킨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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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작은 날갯짓이 일으킨 나비효과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7.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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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전통시장 매출 동행세일 이전 비교 1주차 41.8%, 2주차 50.2% 증가
전통시장이 최초로 라이브커머스에 도전, 비대면 거래 진출 가능성 확인

 

전통시장·소상공인에서 백화점·대형마트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침체된 소비심리에 큰 활력로 나타났다.
전북중기청(청장 안남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중인 전국민 소비 붐업 축제 ‘대한민국 동행세일’ 첫 주 동안 온라인 기획전과 TV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51억 원에 달했다.

이번 동행세일 기간 오프라인 전통시장에도 모처럼 활기가 돈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 중인 전통시장 50곳 750개 점포의 동행세일 전, 후의 주간 매출액과 고객수를 샘플 조사한 결과 매출액 7.1%, 고객수 5.2%가 증가했다.
특히, 전북지역 전통시장은 동행세일 전주 대비 1주차(6.26~6.30) 매출 41.8%, 고객수 26.3%로 16개 시·도 중 가장 큰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동행세일 전주 대비 2주차(7.3~7.5) 매출은 50.2%, 고객수는 31.4%로 급증했다. 
이 같은 매출액과 고객 증가는 동행세일 특유의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도민들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행세일 지역행사는 17개 광역시·도 중 전북을 비롯한 6개 지역에서 전형적인 면대면 거래(face-to-face)방식으로 코로나 피해가 타 업종에 비해 심각했던 전통시장이 최초로 라이브커머스에 참여,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남우 청장은 ”이번 동행세일 성공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ㅤㅈㅕㅅ다“며 동행세일의 조그만 날갯짓이 내수활성화의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세일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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