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계곡·하천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7~8월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산내면 계곡과 사고위험이 많은 중점 관리지역 14개소에 안전관리요원 40명을 배치,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실외 물놀이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안전요원을 증원하고 책임구역 지정 및 취약 시간대 근무자 중점배치, 매일 체온 검사 및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등 근무 관리를 강화한다.
또 시는 사전대비 기간 동안 물놀이 관리지역 20개소를 점검하고, 위험구역접근 금지를 위한 부표·안전선 설치, 노후 용품 정비, 구명조끼 100개를 추가 비치했으며, 물놀이·다슬기채취 위험 안내, 물놀이 지역 거리두기 지침 등 현수막 55개를 설치했다.
더불어 휴대용 심장자동충격기 총 12대를 비치, 현장에서 위급 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서 안전관리요원 배치 지역에 비접촉 발열체크기를 배부하고, 손소독제 비치, 화장실·탈의실 등 공용 공간 소독제를 배부했으며, 집중 기간에 이용객 발열체크, 방문자 명단 작성 등을 시행한다.
시는 안전관리 대책기간동안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며, 지리산 국립공원 내 설치되는 소방서 119수상구조대와 여름파출소, 보건소와 연계하여 물놀이 안전사고와 코로나19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계곡 · 하천에서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입수 금지 등 안전 수칙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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