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왜 이러나! 공직기강 해이 심각 음주운전, 성추행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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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왜 이러나! 공직기강 해이 심각 음주운전, 성추행 의혹까지…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0.07.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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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실군이 본청을 비롯해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됨에 따라 경제,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기강해이와 품위 손상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대대적 언론 홍보한 것 또한 허울 뿐인 빈 껍데기로 전락할 위기이며 주민들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지난 7일 임실군청 모 과장과 팀장 3명은 광주 125번 확진자 A씨가 방문한 남원 상록골프장을 같은 시간대에 방문해 코로나 검사 이후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 격리중이며 군청 직원 2명도 타 지역에서 음주단속으로 적발 전북도에서 징계위원회 회부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 10일 임실군청 여성 팀장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는데 사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지인들의 진술과는 달리 직장 내 성희롱 등을 상관들에게 지속적으로 당해 왔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철저한 사건 진위 파악이 요구된다.

 잇달아 발생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지속에 따라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엄중한 상황관리가 절실한 시점에 최일선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이 도민 눈높이게 맞지 않게 골프 모임이나 음주운전에 성추행까지 대다수 공직자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헌신을 무색하게 만드는 무책임한 행위로 재발 방지를 위한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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