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13일 열린 ‘부서장과 함께하는 날’에서 7월 중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올해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춘향제에 대해 새로운 축제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지나온 9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을 향해 나아갈 춘향제가 코로나 국면으로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코로나 국면 때문이 아닌, 이제는 축제 트렌드도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돼야한다”면서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춘향제, 새로운 방식의 축제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종목(춘향제향, 춘향제 대표브랜드공연 ‘춘향은 살아있다’,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문화예술공연 등)도 대체적으로 온라인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부서장과 함께하는 날’에서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점을 염두, 당부사항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 및 광주·전남에서 집단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해외 유입 등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행정적으로 시가 그동안 잘 대응해왔지만, 장기화로 인해 일반시민들이 지쳐있고, 경각심도 많이 떨어져 있는 만큼, 끝까지 방역에 만전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