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메카 순창군이 순수 순창산 장류원료인 논콩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장류산업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8월 콩 재배면적을 전수조사한 바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르면 665농가에서 254ha의 논콩 개별재배 및 4개단지 38ha에서 집단재배하는 등 총 292ha에서 논콩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밭콩도 예년보다 규모가 늘어나 959농가에서 260ha를 재배한 것으로 조사돼 논통과 밭콩을 포함하면 총 1624농가에서 552ha('08년 1515농가 527ha)의 콩을 재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예상수확량은 콩 1000여 톤으로 올 한해 콩재배를 통해 약 4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생산된 논콩은 정부약정수매(427농가 377톤 약정체결) 및 장류제조업체(36개 전통장류업체 270톤 계약체결)와 약정체결로 전량 계약수매를 할 수 있어 판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순창고추장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이고 돈버는 장류다차산업 활성화를 통해 순창장류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순창군은 전국 장류 생산량의 47%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75개 전통장류제조업체가 청정지역 순창에서 재배되는 콩 ,고추 등 순수 순창산 농산물을 원료로 고추장, 된장 등 장류제품을 생산해오고 있어 명실상부한 장류의 본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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