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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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하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7.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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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찰서 교통관리계 김윤철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휴가철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혀 국내 휴양지로 많은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작년보다 개인 차량 이용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휴가철은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는데 이 시기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계절 특성상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도가 심해지고, 불쾌지수가 높을 수 있어 평소보다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

도로교통공단 5년간 통계에 따르면(2014년~2018년)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6건의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94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10건의 사고가 더 발생한 수치다. 따라서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첫째, 졸음운전을 주의하자. 직접 경험해본 운전자들이 많겠지만 운전 중 졸음이 오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눈이 감기며, 정말 눈 깜빡할 사이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 차량 내 주기적인 환기 또는 졸음 쉼터, 휴게소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둘째, 음주운전을 하지 말자. 음주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살인행위와 같다고 생각하고 1잔이라도 마셨을 경우음주운전은 하지 말아야 겠다.

셋째,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자.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착용 할 때 보다 사망률이 최대 4.2배 이상 증가한다. 안전띠는 생명띠 임을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여행 전 차량정비를 꼭 해야 겠다. 휴가철은 장거리 운전을 많이하기 때문에 와이퍼, 전조등, 후미등 정상작동 유무와, 타이어 마모 상태 및 공기압 등 차량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에 임했으면 좋겠다.

기분 좋게 떠나는 휴가 기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운전 습관은 바로잡고, 기본적인 교통 법규를 잘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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