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A의원, 기자에게 폭언.막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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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A의원, 기자에게 폭언.막말 파문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0.07.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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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원이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채 일선 기자에게 폭언을 퍼붓는 행동을 취해 큰 물의를 빚고 있다.
 

김제시의회 A의원은 지난 22일 제241회 김제시의회 임시회의 본회의장에서 불륜 논란을 일으킨 고미정 의원의 제명안 처리 과정을 취재 중인 기자들을 향해 “찌라시 언론들”이라는 막말을 쏟아냈다.
 
이에 일부 기자들이 강하게 항의하자 A의원은 지난 25일 김제지역 B 주재기자에게 “조심해! 나 우습게 보면 안돼. 어이 당신이 나를 우습게 보니까 이따위 기사를 쓰는거 아냐”라고 거칠게 항의했다 것이다
 
특히 A의원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B 주재기자와 김제시의회 C의원 과의 관계를 따져 물으며 싸잡아 비난하고 30여분 동안 고성을 지르는 등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와 함께 A의원은 B 주재기자에게 “김제시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계속 해 오다가 어느 순간 끊더라고,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지만..”이라며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것이냐, 안 쓰게 된 동기가 뭐냐?, 어느 순간 박준배 시장에 어떤 저기가 되었느냐”며 모욕적인 내용으로 말했다는 것이다.
 
자영업자 김모(53)씨는 “불륜 의원을 의장단 선거에 참여시켜 한자리씩 나눠가지는 부도덕한행위에 대해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무엇을 잘했다고 이를 비판하는 언론을 찌라시라고 규정하며 따지는지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며 “이런 형편없는 시의원들에게 김제시를 감시하라고 뽑아준 시민들이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사원 문모(56)씨는 “김제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김제시를 전국적으로 망신을 시킨 불륜 의원이 한 표를 행사한 것과 사실상 이 불륜 의원의 도움으로 한자리 차지한 것이 도덕적으로 정당했는지와 이런 비상식적인 행태에 분노하는 시민들이 지금도 ‘찌라시’로 보이는지 답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부 강모(54)씨는 “A의원시 찌라시 발언을 그냥 유야무야 뭉개고 지나가서는 안되는 문제”라며 “시민들을 무시하는 일부 시의원들이 김제시를 말아먹고 있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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