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구포도, 최상의 품질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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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백구포도, 최상의 품질로 경쟁력 강화
  • 투데이안
  • 승인 2009.08.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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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백구농협이 농가가 생산한 포도에 대한 품질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고품질 포도 생산에 나서고 있다.


31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백구농협은 올해 공동선별회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포도 출하 15일전 생산지를 방문, 알솎음 상태와 포도 알 크기 및 당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순위를 정하는 품질평가제를 도입했다.

또 백구포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품질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농가는 공선회 회원이라도 출하를 제한하고, 속칭 '밭떼기' 농가에 대해서는 3년 동안 포장 상자 공급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반면 품질 향상과 농업인 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 최우수농가를 선정, 포장상자 지원액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지원책을 대폭 강화했다.

윤세천 백구농협 전무는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올해 현대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새로운 출하처를 개척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특히 올해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에 출하한 하우스 포도는 지방 도매시장에 출하한 것보다 1㎏당 1000원 이상 비싸게 거래되는 등 농가 소득도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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