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하겸진
장마철인 7월은 빗길 교통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는 집중호우와 장마철 시기에는 특히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을 해야 한다.
젖은 노면에서는 마른 노면보다 제동거리가 10%~50% 정도 늘어난다. 자동차 정지거리도 평소보다 길어져 위험하니 평소보다 20% 정도 감속 운행해야 한다.
따라서, 빗길에서는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을 넓혀 제동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비 오는 날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게 보충해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빗길 시야 확보를 위해서 낮에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모두 켜 운행, 와이퍼를 점검하고 유리에 빗물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방수 관리도 해야 한다.
빗길 교통사고는 운전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이다.
빗길에서는 급제동 급정지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빗길 운전 시에는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발해 운전하고 과속운전을 피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운전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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