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금융도시 지원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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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금융도시 지원 착착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7.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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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 기반 '자산 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 추진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전북혁신도시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산업 도시로 육성 된다.
정부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생동하는 혁신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을 발표하고 전북 혁신도시를 국민연금기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도가 국민연금공단과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던 ‘국제적인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의 육성’ 방안이 기재부 및 관계부처에 설득력을 얻어 각종 지원책이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전북은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국민연금공단과 공동으로 전북혁신도시 발전방안을 기재부에 제출한 바 있으며, 기재부는 6월 전북혁신도시를 현지방문해 전북도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7월 23일에는 기재부 주관 혁신도시 발전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전북혁신도시가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전북도가 금융타운 조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행안부 지방재정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동안 장기임대만 가능했던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를 민간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해 전북금융타운 내 호텔·컨벤션 건립 등을 위한 민간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이 기금수탁기관 선정시 전북혁신도시에 지점을 설립하는 경우 가점부여 등 우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 도내 금융기관 유치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민간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포털시스템 구축사업(‘21년 신규, 8억원)’을 지원해 연금납부정보, 기금투자정보 등을 활용한 도내 핀테크 창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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