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활용 친환경 돼지사육 악취 저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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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활용 친환경 돼지사육 악취 저감 탁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7.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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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현장실증 보고회

 

정읍과 부안지역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온 전북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센터장 김대혁 교수)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30일 교육동에서 전라북도와 정읍시, 부안군, 양돈농가, 산업계 및 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미생물 급이 등 악취저감사업’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미생물 급이 등 악취저감사업’이란 돼지농가에 사료첨가용 미생물을 급여하거나 환경개선용 미생물을 살포하는 등 미생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해 악취를 저감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미생물 적용을 통해 이전에 비해 복합 악취가 84.03% ~ 99.12%, 양돈농가에서 대표적으로 배출되는 암모니아 가스 등 질소화합물이 최대 51.15% 저감됐다고 이번 보고회를 통해 그 효과가 밝혀졌다.
또한 매주 양돈농가에 방문해 농가상태를 점검하고 악취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 결과 미세먼지(PM10) 44.50%, 초미세먼지(PM2.5) 45.02% 저감되어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물질 뿐만 아니라 2차 생성 초미세먼지 주요 전구물질인 암모니아를 저감해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실현을 위해 농축산 분야에서 미생물을 활용한 환경개선,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녹색 전환과 바이오 소재산업분야 활성화, 인력양성 등 을 위해 민관협력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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