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장 김종만
종종 심야 뿐만 아니라 새벽시간대 운전을 하다보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이 뜸한 심야 및 새벽시간에는 신호도 없고 정지선은 물론 횡단보도도 없는 듯 일사천리로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이 종종 눈에 띄기 때문이다.
또 휴가철 야간 및 새벽 시간대에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 가고 있어 안전 운행은 더욱 필요하다.
교통법규는 남들의 시선에 의해 지켜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마음속 양심의 눈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인 것이다.
종종 단속카메라만을 피하고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를 보면 아직 교통선진국으로 가기에는 많은 숙제가 남아있음을 알려주는 듯 하다.
교통법규는 남들의 이목 때문에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지켜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나와 다른 운전자, 보행자를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교통법규 준수이며 심야·새벽시간대라 하더라도 예외가 돼서는 안 된다.
지키기 쉬운 작은 법규부터 준수하는 투철한 준법정신을 함양해보면 어떨까 싶다.
교통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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