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미얀마 카친주 옥광산 붕괴’ 구호성금 전달
상태바
전주비전대 ‘미얀마 카친주 옥광산 붕괴’ 구호성금 전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8.03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비전대(총장 홍순직)는 유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미얀마 재난 구호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구호성금 전달식은, 지난 7월초 미얀마 북부 까친주(흐파칸트 지역) 에서 발생한 옥광산 붕괴로 인해,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사고와 관련, 전주비전대학교에 유학 온 미얀마 출신의 유학생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국의 가슴 아픈 사고 소식에 각자의 따뜻한 마음들을 모았던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은, 유학생들의 기특하고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해, 교직원들도 함께 하겠다는 취지가 더해진 것으로, 교수협의회, 직장선교회, 직원노동조합, 그리고 김경주 교수, 조숙진 교수의 개별 성금까지 더해져 450만원을 사고지역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제교류원장 이효숙 교수(미용건강과)는 "이 전달식의 시작은 선진교육의 수혜자들이 유학생활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자신이 소속한 공동체에 대한 성숙한 관심과 개선에 대해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갖도록 이끌어 주는 것도 교육이 감당할 역할이라는 생각에서 학생들을 독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