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 디지털 성범죄 근절 학교·공공시설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나서
전북경찰청(청장 진교훈)은 불법촬영·유포 등 디지털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7주에 걸쳐 불법촬영 집중 점검 및 위험환경 개선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청은 경찰·지자체·유관단체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학교(779개교)와 공공시설 등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파·렌즈형 54대(적외선) 탐지장비 286대를 이용한 정밀 탐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교훈 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등 공공시설 내 불법촬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불법촬영카메라 설치는 중대한 디지털 성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은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취약장소 환경개선 추진, 조례 제·개정 등 인프라 구축과 탐지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점검반을 상대로 꾸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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