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읍의 향기’ 온 누리에 전하기 위한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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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정읍의 향기’ 온 누리에 전하기 위한 밑그림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0.09.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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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정향누리’, 정읍의 향기를 온 누리에 전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해 10일 정읍향기도시(향기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연구진 등 16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정읍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판이 될 향기도시 브랜딩화와 비대면 소비·생활방역·힐링문화 등 시대적 니즈(Needs)와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정읍 구절초 등 기존 향토자원과 최근 민간투자로 조성되고 있는 라벤더를 연계시켜 새로운 향토자원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분야별 향기도시 과업 방향을 결정하고 본 용역을 발주해 4개월간 경관농가, 보건·위생·식품 기업체, 국책 연구소 면담을 실시했다.
7월 부서별 워크숍을 가져 실무진 의견을 수렴한 후 1, 2차 중간보고회를 거쳐 정읍 특화형 향기자원 전략사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대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 기본방향과 분야별(농업·관광·산업·도시재생·브랜딩) 추진전략, 발전전략 세부과제에 대한 보고에 이어 연구용역에 대한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향기경제 중장기 선순환 구조 체계 구축 및 산업화 육성 로드맵 비전 ▲향기 브랜딩화를 위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방안 등과 이를 성공하기 위한 향기도시(경제) 육성 4개 비전 전략(산업별·조직별·사업별·홍보)이 제시됐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용역에서 발굴된 비전 전략과 사업을 통해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향토자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정책을 모색해‘향기공화국정읍’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비대면 산업의 대두 등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향기경제 사업이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결과를 다각도로 검토해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시책 개발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용역 결과물을 관련 부서에 소관 사업별로 사업 타당성을 검토토록 하고, 사업을 구체화한 뒤 단기·중장기 사업별로 구분해 향기 관련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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