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1일 지역 현안 등 의견수렴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창군을 찾았다.
고창군과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보리 통상실시권, 복분자 토양분석연구, 식초제조기술 지원 등 많은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해 오고 있다.
또 진농식품(대표 유윤상) 사업장을 방문해 식초제조 시설과 체험시설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식’을 열고, 국산 종균 발굴과 기술 이전, 제조업체 컨설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허태웅 농촌진흥 청장은 “무엇보다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경영체로서 청년이 가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홍보능력 등의 장점을 살려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초기업으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 전통발효식초를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전 국민이 애용하는 대표 면역증진식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세계 4대 식초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의 R&D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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