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닿기만 해도 통증’ 화상벌레 주의
상태바
전주덕진소방서 ‘닿기만 해도 통증’ 화상벌레 주의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9.14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역대 가장 긴 장마에 따른 습한 날씨로 활동성이 강한 청딱지개미반날개(일명 화상벌레)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 것 같은 통증을 느낀다고 해 ‘화상벌레’로 불리는 곤충이 익산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익산에서 발견됐지만 유입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단지 고온 기후변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화상벌레는 평균 7mm 크기로, 개미와 유사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분포해있으며 주로 늦여름 논·밭, 습지, 천변, 부패한 식물 등에서 서식한다.
덕진소방서 구급대원은 피부에 화상벌레가 달라붙으면 손으로 떼지 말고 도구를 이용해 털어내도록 하고, 화상벌레에 물렸을 때 상처 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내야 한다. 물집 잡힌 부위는 거즈를 물에 적셔서 차갑게 유지해줘야 하고, 심한 상처일 경우 119구급차를 이용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