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곡물건조기 지원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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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곡물건조기 지원 큰 호응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0.09.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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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농촌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기상악화에 따른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한 쌀 산업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올해 30대에 총사업비 4억6,980만원(보조 2억7,000만원, 자담 1억9,980만원)을 들여 곡물건조기 지원사업을 추진,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사업은 브랜드 육성, 적정시비, 공동관리 등 품질 향상을 통해 공동 브랜드쌀, 친환경 쌀, 기능성 쌀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추진하는 참여농가 5호 이상 벼 재배면적 10㏊이상인 농업법인,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원적외선 곡물건조기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5∼6월에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영농시기에 맞춰 올 3월 읍면동에 사업 물량을 배정 대상자를 선정, 9월까지 건조기를 지급 완료했다.
또, 곡물건조기 설치 시 분진발생 차단을 위해 집진기 부착을 의무화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앞장서왔다.
특히, 올해 6∼8월 유래없는 장마와 폭우, 9월 태풍 및 수확철 집중호우 등으로 농촌에서는 농작물 재배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벼 자연건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번 곡물건조기 지원에 따라 적기건조가 가능해지고, 경영비, 노동력이 절감되고 있어 농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곡물건조기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벼 수확철 적기 건조에 반드시 필요한 농기계다”며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식량산업 기반 확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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