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대규모 기업투자 현실로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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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대규모 기업투자 현실로 이어져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9.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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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숙원사업인 새만금의 개발방향을 두고 해마다 변하고 있다. 
초기 계획은 식량의 자급자족이었지만 관광지구가 확대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다. 

어디 한두 번인가. 정부발표에 속고 삼성에 당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전북도의 발표대로 2조원 규모의 대기업 투지유치가 현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새만금 내 산업투자형 발전산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대기업의 의지가 중요하다. 
이는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클러스터와 글로벌정보통신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투자사업이라 한다. 
어렵다. 도민들이 받아들이기에 힘들고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미래가치를 보면 방향성은 잘잡은 듯하다. 
이러한 사업이 현실로 다가와 100년 먹거리를 거듭났으면 한다. 
여기에 새만금의 광활한 용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의 마중물로서 첨단산업기업을 유치해 개발산업을 촉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그간 너무나 많은 계획이 발표되고 실효성이 제로인 사업도 발표된 바 있다. 지금도 새만금간척사업과 완전 물막이공사 등 언제 완성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잼버리대회를 겨냥한 기간사업도 발표했다. 
전북도의 단기적인 달콤함에 우수한 인재가 등용돼 인적인프라 구축이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발표가 뜬구름잡기식이 아닌 도민들이 참여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새만금과 연계된 기간산업에 대해 긍정적이다.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필요한 도로, 공항, 시설을 완비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항공오지에서 탈출하고자 했던 도민들의 열망을 담아 ‘이스타항공’이 들어섰고 잘 운영되기를 기대했지만 아베의 경제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도민이 주인되는 회사로 거듭날 수는 없는 것인가. 
컨소시엄 구성 등 전북도의 노력여하에 따라 항공오지 탈출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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