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새만금청, 파격적인 유턴기업 인센티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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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새만금청, 파격적인 유턴기업 인센티브 지원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9.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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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유턴 전용단지 지정, 첨단산업 등 10% 추가 지원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유턴기업 유치에 나선다.
전북형 유턴기업 인센티브 패키지는 새만금 유턴전용단지 지정, 첨단산업 투자보조금 지원 강화, 고용보조금 지원 확대, 이전 및 정착지원을 위한 밀착 지원체계 구축 등 기업의 유턴 준비부터 사후정착까지 맞춤형이다.

이번 지원방안은 국내복귀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 더해 도와 새만금청이 추가로 내놓은 지원책인 만큼, 코로나19와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등으로 국내복귀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새만금을 포함한 전북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새만금 산업단지 내 유턴기업 전용단지를 지정하고, 낮은 임대료(1㎡당 1년간 약 1,300원)와 최장 100년간 입주 가능한 새만금 장기임대용지를 국내복귀기업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를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에 국내복귀기업 전용단지로 전체 33만㎡, 임대용지 16.5만㎡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청은 국내복귀기업이 첨단산업 분야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경우,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부여한다. 구체적인 사업권 부여 조건 등은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유턴지원 대상 선정 기업에 설비투자금액의 5%(전용산단 10%), 첨단산업 및 R&D센터 이전 시 10%, 유사 연관업종 2개 이상의 기업이 집단화 이전 시 1%의 투자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대기업 본사 동반이전 시 최대 300억 원 까지다.
아울러, 도내 유턴기업에게 공장 이전 및 컨설팅 비용의 20%한도 내에서 기업당 최대 4억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유턴기업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의 고용보조금 지원외에기간을 달리하여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원 기숙사 신축비를 30%까지(최대 10억원) 또는 숙소 임대료를 연 1억원 한도 최대 5억원(5년)까지 지원을 확대해 근로자 복지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투자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의 조기 이전을 위해 국내복귀시 해외 사업장 청산 등 구조조정 컨설팅,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및 공급을 위해 민관학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맞춤형 인력을 지원한다.
복귀 이후,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및 시장판로 개척 지원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와 새만금청은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도내 연고 해외진출 기업 및 첨단·주력산업 관련기업을 타깃기업으로 선정하고, 타시도와 차별화된 인센티브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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