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원도심 간판개선사업’ 본격 추진하며 쌍화차거리와 새암길 주변 업소 간판 교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 국가공모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기존에 무질서하게 난립돼 도시미관과 거리경관을 저해하는 상가 간판을 업소별 특성에 맞춰 제작해 교체한다는 취지다.
업소의 역사와 문화, 특성을 간판의 서체와 색채에 담아 미적으로 아름답고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간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이 구간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한전과 KT의 지중화·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곳으로 간판개선사업이 실시되면 도심 미관이 확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간판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옥외 광고물정비 시범구역 지정과 함께 주민협의체, 국민 디자인단 등을 구성해 전문가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주민설명회를 대신해 4차례에 걸친 한국옥외광고센터 및 자문위원 컨설팅과 업소별 개별 상담을 통해 디자인 설계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차별화된 간판을 조성해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거리로 만들겠다”며 “변화하는 쌍화차거리와 새암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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