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임실납자루 섬진강 상류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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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임실납자루 섬진강 상류에 방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9.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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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과 임실군, 임실납자루 인공증식에 성공, 자연으로 돌려보내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24일 멸종위기 1급 어류인 임실납자루를 섬진강 상류수계인 임실군 관촌면에 방류했다.
임실납자루(잉어목 납자루아과)는 1991년 임실군 관촌면 일대에서 처음 발견돼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됐으나, 하천공사와 외래종 등에 의한 개체수 급감, 서식처 파괴 등의 이유로 2012년부터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보호 받고 있다.

전북환경청은 임실납자루 개체복원을 위해 임실군,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임실납자루 서식실태 조사 및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치어 1,030여 마리를 생산, 섬진강 수계에 방류했다.
방사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임실납자루의 환경적응여부, 개체군 성장상태 등을 모니터링해 자연환경에서 잘 적응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전북에 자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복원·보전하고, 서식지 위협 요인을 관리하는 등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멸종위기종을 보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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