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행진 '고창멜론'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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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행진 '고창멜론' 새 역사 쓴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0.09.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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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경매 최고가 210만원
맛·품질 좋아 인기 폭발

 

지난 19일 고창농산물유통종합센터에서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멜론생산자연합회가 주관한 ‘고창멜론 온라인 경매’가 열렸다. 
이날 종료 3분여를 남기고 210만원의 댓글이 뜨자 장내가 술렁였다. 지난해에 이은 210만원 낙찰로 이제 고창멜론은 하나의 문화가 된 셈이다.

고창멜론을 최고가로 올린 경매사 뿐 아니라 고창멜론을 먹어본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한결같다. 타 지역 멜론과 달리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으며, 향까지 식욕을 자극한다는 점이다.
실제 고창멜론은 농촌진흥청 탑과채 기준(당도, 네트, 색택 등)으로 재배되며, 우수한 품질로 2016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창멜론의 우수성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고창멜론이 생산되는 11월 말까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원광대 산학협력단 및 전남대가 고창 농경지 황토성분의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최종 용역보고회에서 게르마늄 함유량이 타 지역에 비해 많게는 20%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동·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으로 내뿜는 건강한 땅으로 확인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다양한 유통 판로를 개척해 도시민들에게 고창 멜론의 진정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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