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통합예비군대대 이전과 관련 지역갈등이 불거지고 있어 논란이다.
통합예비군대대 이전을 두고 인근 익산시와 김제시 자치단체장들은 지역 내 피해를 우려하면서 적극적인 이전반대입장을 취하고 있어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전을 앞둔 통합 예비군대대는 전주시 뿐만 아니라 도내 예비군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공익을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장들의 반대 입장과 태도로 북부권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단체장들의 통합예비군 대대 전주시 도도동 이전부지 전면 재검토 요구는 국가적인 국방사업 자체를 백지화 하자는 부당한 주장인 만큼 이는 소지역이기주의식 발상인 동시에 전주시 행정(내정)간섭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현행 전주시 도도동 통합예비군대대 이전 지역으로 확정된 것은 지난 2018년 하반기에 각종 토론과 해당 지역 주민을 비롯한 여론수렴을 거쳐 전주시의회를 통과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지역 단체장들의 주장은 자칫 전주시 행정권 간섭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통합예비군대대는 과거 예비군 훈련장과는 양상이 전혀 다른 실내 사격장으로 25미터 영점사격이 이뤄지기 때문에 소음을 비롯한 만경강 생태계 파괴 등 환경문제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어서 반대 명분이 없다.
이처럼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선 정치권이 원칙을 가지고 설득을 해나가야 된다.
이러한 중재자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더 골이 깊어지기 전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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