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동과 우아동, 동서학동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마을버스가 다음 달 중순부터 운행돼 주민들의 이동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시는 다음 달 14일부터 시 외곽 지역과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등을 오가는 18개 노선의 마을버스 ‘바로온’을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운행 노선은 ▲고잔·신유강·덕동·홍개·청복·용신·신기·오신마을 등 여의·조촌동 방면(8개 노선) ▲혁신·만성동 방면(2개 노선) ▲산재·금하ㆍ 원산정마을 등 금암·인후·우아동 방면(3개 노선) ▲추동·학전·원당리 등 평화동 방면(1개 노선) ▲삼경사·고덕·내원당마을 등 동서학동 방면(4개 노선) 등이다.
이용 요금은 어른과 학생, 어린이 모두 500원이다. 시내버스를 최대 2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으며, 시내버스 정기권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주시 마을버스 도입 및 노선체계 수립 용역’을 추진해 권역과 노선을 확정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주시 마을버스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입 예정지역 주민들과 설명회도 개최했다. 올해 4월에는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행을 위해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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