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중 에코시티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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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중 에코시티 이전 확정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10.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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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구성원 찬반투표 결과 유효표 84.6% 찬성

 

도교육청은 전라중학교 이전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4년 3월 예정으로 송천동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주○○부대이전개발지구(일명 전주 에코시티) 내 1만3,353세대의 대단위 공동주택 건설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들의 원활한 배치를 위해 학군 내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소규모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이전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전라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전 제안 설명회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 230명이 참여했고, 이중 유효표 221표, 무효표 9표로 집계됐다. 특히 유효표의 84.6%인 187명이 이전에 찬성함에 따라 전라중학교를 최종 이전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또한 현재 전라중학교 자리에는 전주교육지원청과 전주시내 각 학교에 분산돼 있는 학생심리상담센터(Wee센터), 영재교육원,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각종 지원센터를 이사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인프라(도서관 등)를 구축하는 등 교육행정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어서 원도심 공동화를 우려하는 덕진동 주민들의 상실감을 채워주고, 지역경제활동 활성화에도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라중학교 이전·신설은 이달 중 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2020년 12월중에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경우 2024년 3월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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