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설경마 도박장 강력 단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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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설경마 도박장 강력 단속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10.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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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경마장이 문을 닫자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불법사설 경마에 대해 도박꾼들이 몰려 성행하고 있지만 단속기관들은 두 손발을 놓고 있어 빈축이다. 
비단 사설경마시설뿐만 아니라 성인오락실도 사회곰팡이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2년 이상 단속이 되질 않고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설명할 필요 없이 유착관계임을 방증하고 있다. 

국회 정운천 의원실에 따르면 2020년 불법사설경마사이트 폐쇄건수가 3,176건 중 현장단속 건수는 고작 5건으로 사법처리인원은 163명에 그쳐 비리의 온상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강력단속을 촉구했다. 
지금의 성인오락실의 경우 전주관내 성업 중인 곳은 일반인들도 알고 있음에도 정작 고급수사 및 단속교육을 받은 단속기관의 요원들은 모르고 있는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도박은 결코 자신만 고사되는 게 아니고 사회를 병들게 한다. 
골목에 숨지 않고 버젓이 거리에 간판을 달고 영업하고 있지만 단속요원은 눈도 없고 귀도 없다. 
주변에 불법경마사이트를 이용해 직장을 잃고 주택은 넘어가며 사채까지 빌려 쓰고 인생을 망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순간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흥분한 결과이다. 
이 또한 공직자와 단속요원들의 관심이 있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흔히 ‘파파라치’라 한다. 범죄 현장이나 흔적을 추적해 고발하면 이를 비아냥거리면서 손가락질을 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이다. 
죄를 목격하거나 발견됐다면 이를 신고하고 예방하고자 하는 것에 반기를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속요원이 부족하다면 예산을 대폭 확보해 신고포상금을 높여야 한다. 
시늉만 내는 포상금으로선 근절되지 않는 것이다. 
단속된 결과 과징금 또는 벌금, 추징금에 상응하는 포상제도가 마련되면 큰 성과를 가져올 것이다. 
가정을 파탄시키고 사회곰팡이인 성인오락실, 불법경마시설, 마작방 등의 단속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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