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안전 위해 오늘도 달리는 전북청 서해안고순대, 서해안을 보내고 호남선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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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전 위해 오늘도 달리는 전북청 서해안고순대, 서해안을 보내고 호남선을 안았다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10.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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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선 호남선·고창·담양선 인수... 생명 사수 사명감 중무장 임무 최선
황조영 서해안고순대장
황조영 서해안고순대장

 

전북경찰청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는 2001년 12월 17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서해안선 274.81km구간(목포↔서해대교)을 20년째 안전을 책임져왔다. 20년간 함께해온 서해안고속도로가 금년 10월 20일 행정구역 관할로 조정됨에 따라 서해안선 일부(95.71km)를 전남과 충남으로 이관하고, 전라북도 행정관할인 호남선(77.5km)과 고창담양선(11.2km)이 묶어진다.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원들은 20년간 함께해온 서해안을 타 고순대로 떠나보내는 섭섭함과 시원함이 교차하면서도 새 노선인 호남선과 고창·담양선을 인수하는 설렘이 크다. 황조영 서해안고순대장은 “법질서 수호라는 경찰 본연의 사명감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준법정신이 필요하다. 경찰도 먼저, 살피고(先察),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先制)하고,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先決)하는 ‘3先 치안활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주

▲2020년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 활동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는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로 전년 대비 사망자 38%(8명→5명), 3년 평균 대비 58%(12명→5명) 달성하는 등 전국 고속도로 순찰대 중 사망사고 줄이기 전국 1위를 사수하고 있다.

이는 전 대원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교통경찰’이라는 사명감을 통해 작은 위험요인도 지나치지 않고 찾아내 해결한 결과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유관기관 협업 효과 ‘톡톡’
지난 4월 26일부터 고속도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공동 목표로 하는 고속도로순찰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도 교통문화연수원이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기관장과 실무자가 참석하는 월례회의를 통해 기관별로 추진 중인 사망사고 줄이기 추진 시책을 공유하고 합동 캠페인, 단속, 시설개선, 교육 등을 통해 합심한 것이 사망자 감소로 이어져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고위험 화물차 꼼짝마! 사고예방 총력 대응
서해안고속도로의 최근 3년간 화물차와 관련한 사망자가 64%에 달한다. 이에 화물차 법규위반을 예방하는 것이 사망사고를 줄이는 최상의 대책으로 판단했다.
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연수원과 협업해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교육에 고순대장(팀장)이 참여, 고속도로 화물차 안전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화물차 반사지(일명 ‘왕눈이’) 부착, 반사판 부착 등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휴게소, 졸음쉼터, TG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더불어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화물차 집중단속을 추진 중이다.

▲2차 사고 예방! 최첨단 시설 개선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서김제IC에서 줄포IC까지 약 30km 구간(10개소) 중앙분리대에 경광등과 사이렌을 설치, 전방에 교통사고 역주행, 낙하물, 갓길 정차 등 돌발 상황 발생 즉시 원격으로 알람시스템을 작동시켜 뒤따라는 차량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해 2차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사이렌과 경광등, 지향성 스피커를 부착한 장비(‘졸음깨우미’)를 터널 입구 등 졸음운전 우려지역에 설치해 평상시에는 졸음 깨움 주파수를 송출하고 전방에 교통사고, 역주행, 도로공사 등 주의운전이 필요할 때 상황실에서 경고 안내 방송으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한다.

 

▲코로나19 문제 없어! 비접촉 영상단속 강화
코로나19관련 비대면 단속을 위해 영상 단속을 강화해 지정차로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적재물 추락방지 위반 등 5,300여 건을 단속했다.
경미한 위반 행위는 경고장을 발부해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갖고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계도했다.
 
▲음주운전 뿌리 뽑다! 비접촉 트랩형 상시 단속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단속이 약화되자 일부 시민들이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만연돼왔다. 휴가철 고속도로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해 비접촉 음주 감지기와 트랩형 음주의심차량 선별 단속을 강화했다.
또한 상시 단속 홍보와 병행해 음주단속 취약 시간인 새벽, 아침시간에 대천해수욕장 등 피서지 인근 TG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자 52명(취소 24명, 정지 28명)을 검거했으며, 휴가철(7월~8월) 단 한건의 사망사고 없이 안전한 고속도로를 유지했다.

 

▲국민생명 지키기! 응급구조, 교통안전 FTX
선제적 사고예방을 위해 각종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고속도로 중증외상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경찰항공대, 도로공사, 소방서와 함께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더불어 역주행, 낙하물, 교통사고 등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팀별 FTX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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