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 나무 위의 집인 ‘트리하우스’를 만든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풍남초등학교 5·6학년 60여 명과 함께 노송광장 내 약 5m 단풍나무 위에 트리하우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트리하우스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워주며 정서안정에도 도움을 준다는 배경에서다.
TV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김제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의 주인공인 미즈노 마사유키 씨가 트리하우스 작업을 총괄해 이달 23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아이들과 함께 진행된다. 또한 노송동에서 활동하는 교육공동체 ‘니가오니참좋구나’의 학부모와 학생들도 주말에 참여해 제작을 도울 예정이다.
이에 김선옥 전주시 야호놀이과장은 “가을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노송광장을 많이 찾고 있는 상황에서 트리하우스를 통해 아이들의 동심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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