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이 비대면으로 강릉 오죽헌 기행을 떠났다.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은 최근 길 위의 인문학 9번째로 오성민 여행전문PD와 김재우 여행작가와 함께 신사임당과 율곡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죽헌시립박물관은 강릉시립박물관과 오죽헌이 통합돼 강릉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이해하고, 더불어 율곡 이이 일가의 역사를 관조하며 자신의 삶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비전복합문화공간이다.
오죽헌은 율곡이이의 생가로 보물 제165호로 지정됐으며, 율곡 이이의 영정을 모시는 사당인 문성사, 율곡 기념관 등이 있다.
한 참여자는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여행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며 “직접 가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혼자 둘러보는 여행보다 배경지식을 전달받으며 현장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어서 알찬 기행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한국도서관협회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오는 28일 마지막 시간은 대면강의로 ‘끝나지 않은 율곡과 퇴계’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문의는 290-22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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