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장난 신고 없는 112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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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장난 신고 없는 112를 바라며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10.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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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운주파출소 황수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112는 가장 위급하고 긴박할 때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국민을 위한 전화이다.

하지만 매년 1만여 건 이상이 112 허위신고로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고 이로 인해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의 구조 및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각종 범죄 발생시 112로 신고하는 것이 다른 어떤 방법보다 빨리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범죄를 제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2는 사건 발생시 경찰 인력, 장비를 최대한 신속히 범죄 현장으로 총집결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는 자동화된 시스템이다.
112제도는 112신고를 접수해 현장조치가 끝날 때까지 통제역할을 수행하는 112신고센터와 실제로 현장에 출동해 범인을 검거하는 112순찰차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허위·장난 및 비 범죄성 생활민원신고에 의한 경찰 출동을 줄여 강력 사건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안이다.
허위·장난신고와 비 범죄성 생활 민원 신고에 의한 피해는 경찰력 낭비로 이어진다.
비 범죄성 신고 처리 중 강력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시간이 지연돼 강력 사건 피해자는 위급한 상황을 맞게 되고 고스란히 자신의 가족과 이웃의 불안과 피해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시민들이 항상 생활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의심스럽거나, 범죄가 있을 시 침착하게 정확한 위치와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신고자의 주변 위치나 상호, 건물 등을 알려 신고를 한다면 경찰이 범인 검거에 더욱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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